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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웅

[도쿄 여행] 2일차 - 요시이케료칸 온천, 요시이케스테이크하우스, 신주쿠워싱턴 호텔, 시부야스카이, 돈돈돈돈돈키호테~

4월 20일 토요일 - 여행 2일차

여행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요시이케 료칸의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0시

 

우리는 7시쯤 기상해서 온천을 또 하기로 했다.

유카타 상태로 바로 온천으로 출발!

아침 시간이라 온천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남탕은 없었는데, 여탕은 1-2명정도 있었다고 한다.)

아무도 없길래 온천 사진을 남겨보았다.

 

요시이케 료칸의 실내온천

 

실내온천은 이런 느낌이고, 오른쪽에 작게 동굴같은 느낌으로 온천할 수 있는 곳이 더 있다.

사실 우리나라 목욕탕과 큰차이 없는 느낌이지만 물은 정말 깨끗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야 3-4명이었다는 점

 

노천탕의 옷보관함

 

노천탕의 신발보관함

 

요시이케 료칸의 노천탕 모습

 

노천탕은 신발과 옷들을 보관함에 보관한 후에 이용하면 된다.

새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한 아침 온천은 정말 힐링이었다.

 

다른 료칸들의 온천들도 비슷하겠지만 요시이케료칸만의 정원과 어우러진 온천도 낭만이 있었다.

우리끼리 이야기였지만 비용만 된다면 분기마다 오고싶다는 이야기도 후에 했다.

 

요시이케 료칸에서의 사진

 

숙소에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료칸 숙소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그렇게 체크아웃 준비 완료

 

숙소는 체크아웃했지만 우리는 요시이케를 떠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11시로 요시이케 스테이크하우스를 예약했기 때문이다.

10시 체크아웃 때, 카운터에 짐만 맡기고 하코네유모토역 주변을 구경하고 왔다.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범위를 벗어나도 짐을 맡기고 싶다고 하면 맡아준다.)

 

하코네에 흐르는 천

 

뒷골목으로 돌다가 마주한 작은 신사

 

하코네 동네를 잠시 돌아본 후 요시이케 료칸으로 돌아왔지만 15분 정도가 남아서 정원도 더 돌아보기로 했다.

 

푸릇푸릇 배경과 모델

 

정원에서도 찰칵

 

그렇게 11시가 되었고, 요시이케 료칸 입장

부모님뻘정도 되는 부부가 먼저 입장하고 우리가 뒤따라 들어갔다.

 

준비중인 요시이케 스테이크하우스의 정문

 

 

료칸에서 이어지는 요시이케 스테이크 하우스

 

요시이케 스테이크 하우스

 

입장해서 우리는 인당 6,600엔짜리를 시켰다.

메뉴명은 사실 정확히 모르겠다.

샐러드, 밥, 고기, 음료 or 차가 구성메뉴였다.

가격에 따라 고기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다.

 

처음 나온 샐러드

 

 

 

그 다음은 마늘을 볶아주시는 중

마늘을 먹을 건지 먼저 물어봐주셨다.

한국인이니깐 OK

 

스테이크!!!

 

그 다음, 고기 사진 찍을 시간을 주셨다.

 

 

 

스테이크에 간을 해주셨다.

지글지글 군침 도는 소리

 

 

 

그 다음 불맛을 입히는 화려한 불쇼

점화하시기 전에 찍으라고 타이밍을 알려주셨다.

쉐프 센스 최고

 

다 구워진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진짜 입에서 녹았다.

와사비소금도 찍어먹고, 소스도 찍어 먹고 너무 맛있었다.

고기에 비계같은 부분은 꼬들살처럼 구워주셨는데, 고기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비계일까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대만족!!!!

요시이케 료칸 간다면 점심에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요시이케 스테이크 하우스 추천한다.

우리가 먹는 사이 어느덧 자리는 꽉찼다. 주말에 간다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스테이크를 다 먹은 후 쥬스가 나오는 구조였는데, 우리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먹고싶어서 먼저 달라고 했다.

말하지 않으면 다 먹은 후 후식처럼 나온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신주쿠로 출발!

신주쿠로 돌아가는 길 로망스카는 반드시 왼쪽 창가자리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주쿠로 돌아가면서 본 후지산

 

신주쿠로 돌아가는 기차는 14시 05분에 신주쿠역에 도착했다. 신주쿠워싱턴 호텔의 체크인 시간도 14시였기때문에 바로 호텔로 향했다.

신주쿠로 돌아가는 로망스카 티켓

 

신주쿠역에서 신주쿠워싱턴 호텔을 찾아가는 꿀팁은 이렇다!

대부분 잘 모르지만 신주쿠역에서 신주쿠워싱턴호텔까지 지하로 도착할 수 있다.

복잡한 신주쿠역에서 캐리어를 끌고 지상으로 다니지말고 사람들 거의 안다니는 지하도로 편하게 다니자!

1. 남쪽 출구 표지를 계속 따라간다.(South Gate)

로망스카를 내려서 처음에 South Gate 표시를 따라갔다

 

2. 따라가다보면 TMG(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Bldg 표시가 나오면 그 표시를 그 때부터 따라간다.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for TMG No.2 Bldg 표시를 따라간다 No2이부분은 크게 상관없음.

 

계속따라가기

 

복잡한 신주쿠역에 사람없는 지하도
또 따라가다보면

 

3. 따라가다보면 신주쿠워싱턴 표기가 나오고 곧 도착!

어느새 신주쿠워싱턴 호텔 도착

 

지하 1층 식당과 패밀리마트

 

1층에 로손

 

지하 1층에는 패밀리 마트, 1층에는 로손이 있었고, 식당들도 꽤 있었다. 가진 않았지만

체크인은 기억 속에 3층 정도에서 했던 것 같다.

셀프체크인하는 기계가 있었고 호텔 직원이 앞에서 도와주었다.

호텔 셀프 체크인

 

 

 

호텔 셀프체크인 완료되는 장면

 

 

 

신주쿠워싱턴 호텔 스탠다드더블룸 의 룸 컨디션

가장 기본룸은 캐리어 펴기에도 공간이 없다고 해서 스탠다드더블룸으로 예약했다.

크기가 엄청 크진 않았지만 캐리어 2개 펴고도 공간이 있었고, 시티뷰에 야식 먹기도 괜찮았다.

대만족

 

체크인을 했을 때가 거의 3시쯤 되었고,

4시 45분에 시부야스카이를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바로 나왔다.

 

일본 로또 구매

 

시부야 가는 길에 역에 로또를 팔길래 재미삼아 무작정 가서 사보았다.

내가 산건 1000엔짜리였다.

그냥 로또용지에 다 자동으로 체크하고 드렸더니 가격을 보여주셨다.

재미삼아 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혹시 또 아나, 일본 로또는 당첨되면 세금을 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월요일에 추첨이었다. (결과는 꽝)

 

Tokyo Metro Fukutoshin Line을 타고 신주쿠-산초메 역에서 출발하여 3정거장을 지나 시부야역에 도착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간이 좀 남아서 시부야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가장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그냥 시부야 교차로(Shibuya Crossing)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건너면서 대충 영상 찍었다.

그리고 신호등도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그냥 빨리 건너가야했다.

 

시부야스카이로 이동하면서 사람들이 강아지 동상 앞에서 사진찍는 것도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동상도 유명했다.

https://www.gotokyo.org/kr/spot/86/index.html

 

하치코 동상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근처에 있는 작은 하치코 동상을 보아도 처음에는 딱히 감명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www.gotokyo.org

 

혹시 시간되신다면 시부야의 유명한 스팟이니 사진 한장 찍으시길 바란다.

 

가는길에 사람들 구경도 많이 했다.

공차에 줄서있는 사람들

 

드디어 시부야스카이가 있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도착!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 내부는 그냥 일반적인 백화점 같았다.

쭉 구경하면서 올라가서 시간에 맞게 시부야 스카이에 도착했다.

 

예매한 QR을 찍고 올라가면 먼저 사진찍을 전화 외의 소지품을 모두 보관함에 넣어두어야한다.

보관함 사용할 떄는 보증금 100엔이 있고, 찾아갈 때 돌려준다.

 

시부야 스카이 위로 비행기가 자주 지나간다.

 

들어가자 마자 모서리쪽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여기서 꿀팁은 그줄은 서지 않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모서리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4곳이 있기 때문이다. 

줄도 훨씬 짧고 셀카를 찍을 수 있게 폰을 올려둘 수 있는 곳도 있다.

한 곳에서는 도쿄타워도 보이니 참고!

 

시부야 스카이에서 본 도시 풍경

 

도쿄타워가 보이는 시부야 스카이 뷰

 

이렇게 사진도 여러장 찍어주고

에스컬레이터 샷

 

인스타 단골 손님인 에스컬레이터 샷도 찍어주면 된다!

 

야경을 보려면 어두워지길 기다려야했는데, 우리는 4시 45분 부터 입장해서 어두워지기 까지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야경은 포기했다. 야경을 보려면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5시 30분정도로 예약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야경을 포기하고 저녁먹으러 가는데 사람들이 노랑 풍선을 돌고 다니더라

뭐지 하고 계속 가는데, 맘스터치가 오픈해서 사람들이 줄을 엄청 길게 서있고, 그곳에서 풍선을 나눠주고 있었다.

 

시부야 맘스터치 인기

 

맘스터치가 그정도의 맛이었나!

물론 맛있긴하지만

아무튼 맘스터치를 지나서 우리는 샤브샤브 집으로 갔다!

샤브샤브집 이름은 샤브샤브 온야사이

여자친구가 샤브를 좋아하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메뉴였다.

https://maps.app.goo.gl/xMsfrRt8Bm3Z8wH19

 

Shabu-shabu Onyasai Shibuya 1st · 일본 〒150-0041 Tokyo, Shibuya City, Jinnan, 1 Chome−22−9 サンクスビル B2F

★★★☆☆ · 스키야끼/샤브샤브 전문식당

www.google.com

 

샤브샤브집 문앞에서 웨이팅했다

 

샤브샤브집 간판

 

샤브샤브 온야사이 메뉴판

 

주문내역

 

우리는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무한리필코스로 하지않고, 기본에 하이볼만 한잔씩 시켰다.

샤브샤브 먹어 신난날

 

국물은 두가지 골랐는데, 리시리 다시마 육수와 스키야키 육수였다.

샤브샤브 야채

 

샤브샤브 고기

 

 

 

다먹고 나서 다시 신주쿠로 돌아왔다.

신주쿠에서 오락실, 디즈니스토어 등 구경을 했다.

구경하다가 9시 쯤에 쇼핑할 것들을 미리 해두자는 마음으로 돈키호테를 갔다.

그것은 실수였다.

일정 중에 평일이 있다면 돈키호테는 무조건 평일 중에 가도록 하자!!

구매하는 줄이 너무 길어서 10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돈키호테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지쳐버리고만 주인장의 모습

 

그래도 사려고 했던것들 대부분 Get!

나와서 다시 오락실 가서 뽑기도 하고(과자 한개 뽑음....)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사람 구경도 했다.

 

런치패드로 공연하는 일본의 한 음악가

 

런치패드... 하...

나도 몇년 전에 멋있어서 사서 하다가 한달만에 접고 팔았는데

연주실력이 참 대단한 분이었다.

 

돈키호테에서 산 짐을 숙소에 가져다 놓고 기진맥진했던 우리.

그때가 밤 11시였다.

하지만 우리의 토요일 밤을 이렇게 마무리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또 거리로 나왔다.

그렇게 야식을 먹기 위해 늦게까지하는 숙소 근처의 이자카야를 찾았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간곳이 여기였다.

https://maps.app.goo.gl/6fFnrPvDefPoTJXx8

 

新宿っ子居酒屋 とととりとん ·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15−5 升屋ビ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야키토리를 꼭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갔는데 나쁘지 않았다.

 

이자카야에서 시킨 야키토리
엄청난 사이즈의 하이볼

 

그 빼애애액 소리나는 닭 인형으로 직원을 부르게 자리마다 다 있었는데, 차마 눌러보진 못했다.ㅋㅋㅋ

여자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도쿄여행 2일차도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