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항공권을 해결 한 후에 숙소를 예약해야했다.
3박 4일 일정이었는데 대략 적인 계획은 아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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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도쿄 도착 / 하코네 일정
4/20 시부야
4/21 아사쿠사
4/22 신주쿠 / 한국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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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료칸 예약
첫날 하코네 료칸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료칸을 예약하는 우선이었다.
<료칸 선정 기준>
1. 교통편에서 너무 멀지 않을 것
- 첫날 공항에서 하코네로 바로 이동할 것이었고, 료칸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 가야했어서, 아무리 좋은 료칸이어도 대중교통 편에서 먼 편이면 제외했다.
2. 온천에 노천탕이 있는가
- 실내 온천만 있으면 사실 한국의 목욕탕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을 가지고 싶었다.
3. 근처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존재하는가
- 료칸에서 제공해주는 조식/석식이 대부분 회 같은 어류 위주였는데, 여자친구가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하거나 사가지고 들어와서 먹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하코네의 세츠게츠카라는 료칸을 찾아보았다. 방마다 작은 노천탕이 있기도 했고, 석식으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샤브샤브가 나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다. 위치는 고라역 주변이었다. 고라역은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조금 가야했는데, 우리는 캐리어를 끌고 료칸까지 가야했으므로 하코네유모토역에서 가까운 숙소로 정하기로 해서 찾아보다가 말았다.(다녀와서 보니 고라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다음번에는 이용해보고 싶은 료칸이다.)
하코네유모토역에서 가까운 료칸 중에서 가기로 한곳은 '요시이케 료칸'이었다. 신주쿠역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로망스카를 타면 직행으로 오기 때문에 바로 숙소를 체크인할 수 있고, 하코네유모토역 주변으로 로손과 세븐일레븐 이렇게 두개의 편의점이 있으며, 식당들도 밀집해있었으므로 료칸에서 석식과 조식을 신청하지 않은 우리에게 최적의 장소였다.
<예약 검색에 사용한 사이트 및 어플>
1. 트립닷컴
2. 아고다
3. 여기어때
4. 스카이티켓 (일본 현지 사이트)
5. 자란넷(일본 현지 사이트)
위 사이트들로 봤을 때, 4,5 -> 1,2 -> 3 순으로 가격이 비쌌던거 같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같은 플랫폼 같은 방이더라도 그냥 아고다나 트립닷컴 어플로 검색했을 때 보다 싼경우도 있으므로 확인은 필수다.
일본 현지사이트도 한글번역을 이용하면 충분히 예약할만 하고 쿠폰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방법도 있기 때문에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료칸은 보통 조석식 포함하면 30만원 후반에서 40중반까지 가격이 나갔고, 우리는 식사는 뺀 가격으로 '요시이케 료칸'을 한화로 약 279,160원(30,800엔)에 예약했다.
요시이케 료칸은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료칸으로, 1만평의 정원이 아름다운 료칸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공식 사이트를 참고 바란다.
하코네유모토 온천 요시이케 료칸 (Official)
어메니티 타월, 목욕 타월, 보디워시, 샴푸, 린스, 핸드워시, 유카타, 칫솔, 빗, 면도기, 일본식 버선, 머리 고무줄, 면봉 ※어메니티 코너는 프런트 옆에 있습니다.
www.yoshiike.org
2. 호텔 예약
호텔은 '신주쿠워싱턴 호텔' 2박 잡았다. 캐리어를 들고 1박씩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지않았고, 교통이 좋은 곳으로 잡았다.
<신주쿠워싱턴호텔 장점>
1. 교통편
-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역까지도 특급열차인 NEX가 있었고, 신주쿠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바로 가는 로망스카도 있었기 때문이다.
2. 접근성
신주쿠역에 사람이 너무 많고, 그 거리를 캐리어 끌고 다니기 쉽지 않은데, 역에서 지하도를 통해 신주쿠워싱턴 호텔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있었고, 그길은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아 편하게 캐리어를 끌고 갈 수 있었다. 주변에 식당도 많았고, 시내가 매우 가까웠다.
신주쿠역 지하도에서 신주쿠워싱턴 호텔로 가는 방법은 안내판의 도쿄도청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는 것이다.
TMG(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Bldg 표시만 따라서 가면 한적하게 신주쿠워싱턴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호텔 예약은 트립닷컴에서 진행하였고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2박에 388,838 원이었다.
가장 작은 룸은 캐리어도 겨우 필정도고, 잠만 잘 정도로 좁다고 하여서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예약하였는데 엄청 넓진 않지만 캐리어 두개 피고 앉아서 사온 음식 먹기엔 충분한 크기였다. 그리고 지하에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 패밀리마트, 로손이 있어서 매우 만족이었다!
3. 요시이케 스테이크 하우스 예약
요시이케 스테이크 하우스는 요시이케 료칸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4/19이 여자친구 생일이었기 때문에 철판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때마침 료칸에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었고, 평점과 리뷰가 상당히 좋아서 예약하게 되었다. 한국분들은 잘 안 갔었는지 기록이 많이 없어서 기록을 남겨 보려한다.
예약은 일본어+영어로 진행하였다. 나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하고 대리예약해주는 시스템을 처음에는 찾아봤었다. 그러다 그냥 예약인데 돈쓰는 것보다 경험해볼 겸 시나리오를 대충 적고, 예약할 일자와 시간만 적어서 무작정 전화를 걸었다. 긴장했지만 대충 다 알아듣는 느낌이었고 날짜와 시간만 다시한번 말하고 이름은 영어 스펠링을 하나씩 불러주었다. 이후에 확인할 겸 번역기를 통해서 료칸쪽에 메일을 보내서 예약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였다.
전화 예약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식당 예약이 필요하다면 요일과 시간(3가지 시간대 정도)만 정해두고 전화해서 간단한 단어들로 예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요시이케 스테이크 하우스의 사진은 위와같다.
매주 수요일이 휴무이고, 런치타임은 11:00 ~ 15:00 / 디너타임은 17:00 ~ 20:30
런치에는 6,600 엔부터 시작하므로 런치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ww.yoshiike.org/steak/
ステーキハウス吉池|箱根湯本 お食事 ランチ 黒毛和牛(黒毛和牛)
営業日・感染症予防対策などは、「新着情報」をご確認ください。 > 黒毛和牛ロース・ステーキ(150g) 黒毛和牛 サーロイン・ステーキ ¥7,200 200g ¥9,600 50g単位でお肉の増量が可
www.yoshiike.org
이렇게 항공권, 숙소 예약은 끝이 났다.
이제 남은 것은 시부야스카이와 패스권들의 예약이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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