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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웅

[도쿄 여행] 1일차 - 도쿄로 출발, 하코네!

4월 18일 목요일(여행 전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쿄 여행 출발 하루 전 날!

오후 반차를 쓰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싣고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기 위해 차를 끌고 나왔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8시 20분 쯤 되었다.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제 2터미널로 향했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장기주차장

 

우선 도착하자마자 지하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부터 먹었다.

해외 가기 전 마지막 식사는 역시 한식

제 2터미널 지하 식당에서의 저녁식사

 

다음날 오전 6시 45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18일에 미리 인천공항에 가서 캡슐호텔에서 자고 출발하기로 했다.

캡슐 호텔 이름은 다락휴

https://www.walkerhill.com/darakhyu/t2/kr/reservation/RoomList.wh

 

다락휴

홈 WALKERHILL

www.walkerhill.com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편하게 체크인할 수 있었다.

다락휴 공식 예약 페이지

 

샤워실을 포함한 더블의 가격은 84,000원이었고 우리는 이 룸으로 예약했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따로 있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8시 이후였고, 숙박일 전날 18시 전까지 무료로 취소가 가능했다.

다음날의 너무 이른 새벽비행기였기 때문에, 첫 차타고 오기 빠듯한 분들은 공항에서 그냥 버티는 분들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주무실 분들은 방은 작지만 다락휴 추천!

 

 

4월 19일 금요일 (여행 첫날 -  하코네)

오전 6시 45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2시간 전인 4시 45분 전에 체크인을 하는 것을 목표로 3시에 기상하였다.

준비하고 나오니 4시가 조금 넘었고, 진에어 수하물 접수하는 곳 창구는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제법 줄 서 있었다.

비행 시간 2시간 30분 전인 4시 15분이 조금 되기 전에 접수처가 오픈했고, 빠르게 수하물을 접수할 수 있었다.

수하물 접수처는 2시간 30분 전에 오픈

 

가장 빠른 시간대의 비행이라 출국심사도 금방하였고, 1시간 30분 가량 남아서 뭐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제 2터미널 내부를 리모델링 하는지 식당들이 전부 공사중이어서 파는 것이 없었다. 다행히 던킨 도넛이 오픈예정이었던 날이어서 간단히 먹을만한 것을 살 수 있었다.

간신히 구한 우리의 아침(?)

 

이 샌드위치를 먹고 버티면서 드디서 탑승시간이 다가왔다. 해가 조금 뜨면서 밝아지는 중이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설레는 마음으로 항공기에 탑승했다.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였는데, 열심히 졸았다. 일본 입국심사 및 세관신고는 visit japan 웹에서 미리 입력해두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따로 작성한 것은 없었다. 아래는 visit japan 웹사이트의 주소이다. 비행 전 미리 입력해두시고 QR코드를 생성해서 캡처해두시기 바란다.

https://www.vjw.digital.go.jp/main/#/vjwplo001

 

폭풍 졸다보니 어느덧 일본땅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행기 착륙 전 보이던 일본 모습

 

그 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때부터 여행이 실감나고 설레기 시작했다. 착륙 안내멘트가 나오고 오전 9시 20분 경에 나리타공항 제 1터미널에 내렸다.

내리자 마자 찍은 표지

 

내려서 표지와 사람들을 열심히 따라갔다. 우리의 1차 목표는 공항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나가는 것이었다.

첫날 일정이 하코네였기 때문에, 하코네에 최소 2시까지는 도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헤매는 시간을 줄여야했다.

진에어에서 추가비용으로 좌석도 앞쪽으로 잡았고, 우선수하물도 신청했어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있는 수하물을 가지고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NEX(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신주쿠로 향해야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보이는 표지를 보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보이는 표지, 빨간 미사일같은 표시가 NEX

 

유튜브를 통해 수많은 상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훈련했기에 빠르게 내려가서 NEX표를 끊을 수 있었다.

NEX 표 구매 완료

https://www.youtube.com/watch?v=wtjPlWfK7zg

나의 시뮬레이션 훈련을 도와준 유튜브 영상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시뮬레이션 훈련에 참조했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한다.

표는 나리타공항 제 1터미널 <-> 신주쿠역 왕복으로 구매했고, 티켓이 2장이 나온다. 한장은 나중에 돌아올 때 써야하므로 잘 보관해두도록 해야한다. 

처음에 헷갈렸던 것이 처음에 뽑은 이 표를 가지고 바로 타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서 타는 곳 앞에서 이 표를 가지고 다시 한번 좌석과 몇시 기차를 탈 것인지 발권해야했다. 타는 곳쪽에 들어가면 있으니 참고바란다.

NEX 기차 시간 및 좌석 발권

 

가장 빠른시간대 기차를 타고 10시 10분에 신주쿠로 출발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린지 약 50분 만에 신주쿠로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NEX 전광판에 나타난 도쿄

 

그렇게 출발한지 1시간이 조금 넘으니 도쿄가 보였고 신주쿠역에 도착했다. 꽤 시간이 걸리니 간식거리와 음료를 사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신주쿠역에서 바로 하코네로 가야하는 일정이었어서 하코네로 가는 로망스카 표를 끊기 위해 '오다큐 서비스 센터로'가야 했는데, 여기서 조금 헤맸다. 여자친구한테 잠깐 서있으라하고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오기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NEX의 좌석을 지정한 후 표를 줄 때, 2장씩 주는데 기존표 말고 추가로 주는 한장이 내릴 때 쓰는 표였다. 그것도 모르고 처음 표로 넣었는데 표도 안나오고 개찰구 문도 안열어줘서 안쪽에서 서비스센터를 찾다보니 당연히 찾지 못하고 시간을 조금 낭비하고 말았다. 결국 안내해주시는 분께 물어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서비스 센터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하코네 프리패스는 구매한 상태였기 때문에 로망스카 표만 사면 됐다. 서비스센터에서 하코네 프리패스권도 표로 교환해주는줄 알고 보여줬더니 생성된 QR로 바로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서비스센터 도착했을 때, 시간이 12시 10분정도였는데 가장 빠르게 탈 수 있는 시간이 12시 20분이었고, 다음차는 13시였다. 직원한테 타기에 시간 괜찮냐고 물어보니 OK라고 해서 12시 20분 표로 구매했고, 바로 앞에 있는 오니기리 집에서 3개정도 빠르게 구매해서 열차에 탑승했다. 거짓말 안하고 로망스카에 탑승하니 10초 뒤에 출발했다. 하마터면 열차를 놓칠 뻔했다. 너무 급하게 타기도 했고, 신주쿠역에서 헤매기도 했고, 에끼밴을 먹기로 했는데 오자마자 오니기리 떼워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다.

 

급하게 구매한 오니기리

 

로망스카를 타고 1시간 쯤 가니 바깥 풍경이 점점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를 설레게했던 풍경

로망스카를 타고 가며 본 후지산

 

후지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간 날, 날씨가 좋아서 잘 보였다. 이 풍경을 잘 보고 싶다면 신주쿠에서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가는 로망스카를 탈 때는 기차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좌석을 지정하길 바란다.

 

하코네 프리패스, 로망스카 표 구매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글 참고

https://junfe7.tistory.com/4

 

[도쿄 여행] 스이카 카드 구매(애플페이 스이카), 하코네 프리패스&로망스카, 시부야 스카이 예약

비행기와 숙소 예약을 마쳤으니 남은 것은 교통에 관한 부분이었다.처음에는 도쿄 패스를 생각했는데, 공항에서는 NEX를 탈 예정이었고, 하코네 갈 때는 NEX를 탈 예정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

junfe7.tistory.com

 

 

 

그렇게 유튜브 영상에서만 보던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했다.

하코네유모토역

 

13시 30분 정도에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했고, 료칸 체크인 시간이 2시여서 체크인으로 짐을 맡기고 나오기로 했다. 우리가 1박 지낼 숙소 이름은 '요시이케 료칸'이었다. 하코네유모토역에서는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가는 길에 로손, 세븐일레븐이 있었고, 아이스크림이나 빵 등 디저트 가게들이 조금 있어서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먹고 있는 풍경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요시이케 료칸!

 

요시이케 료칸 정문

 

정문에 청소하고 계시는 분이 있었는데, 우리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시더니 카운터쪽으로 안내해주셨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까지 직원이 직접 안내해주셨는데, 캐리어를 직접 들어주시고 가는 길에 정원, 온천 등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친절하셨다. 대충 설명해주신 내용을 요약해보면 중요한 내용은 1. 나갈 때, 키는 카운터에 맡기면 된다. 2. 온천은 실내는 24시간 / 노천탕은 오후 10시까지, 오전에는 7시 쯤 오픈(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라 시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정도 였다.

 

요시이케 료칸 구조도
룸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

https://tv.kakao.com/v/446490816

 

 

숙소 영상

 

정원뷰로 예약했는데, 우리가 예약한 료칸 구조는 이랬다. 생각보다 넓어서 대만족!

하코네를 여행하면 보통 11시정도부터 일정을 시작하는데 우리는 오후 2시에 시작하여 하코네를 한바퀴 돌아야했기 때문에 짐만 놓고 바로 나왔다. 먼저 가야할 곳은 고라역이었다.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등산열차를 타면 되었다. 고라역까지 가는 길은 꽤 경사져있어서 기차가 한번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로를 계속 앞뒤로 바꾸면서 지그재그 형식으로 올라가서 신기했다.

고라역

 

그렇게 도착한 고라역! 고라공원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으니 하코네 일정을 마치기 위해서는 바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고라역에서 소운잔역으로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했다. 이름은 케이블카인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줄에 딸려가는 케이블 카는 아니었고, 등산 열차와 외관은 큰 차이가 없었다. 소운잔역에 내려서 잠깐 구경하려고 했는데, 역에 작은 기념품 가게들과 높이 올라왔다는 풍경 외에는 볼 것이 없었다. 

 

소운잔 역에서 내려다본 모습

 

이 풍경을 보고 바로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로 이동했다. 로프웨이가 우리의 하코네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로프웨이는 우리끼리만 탈 수 없었고, 일본 어르신 부부와 함게 탔다. 일어도 할줄 모르지만 서로 풍경 보며 사진 찍어주느라 의식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조금 올라가다 보니 오른쪽 멀리에 후지산이 보였다! 어릴적에 가족끼리 왔을 때는 날이 매우 흐렸어서 후지산을 못 봤었는데 꼭 보고싶던 풍경이기도 하고 이렇게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하코네 로프웨이에서 멀리 보이는 후지산과 살짝 보이는 일본 아저씨

 

오와쿠다니의 풍경

 

오와쿠다니역에 도착

화산활동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유황냄새와 가스들이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찐 검정 계란은 이 곳의 시그니처 먹거리였다. 또 안 먹어줄 수가 없었다. 먹으면 수명이 5년 늘어난다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맛은 사실 그냥 계란맛)

 

오와쿠다니의 시그니처 검은 계란 동상

 

검은 계란의 실제 모습

 

계란을 다 먹고 주변을 잠시 구경했다. 후지산이 보이는 쪽으로 갔더니 조금 뿌옇긴 했지만 후지산이 잘 보여서 사진을 몇장 찍었다.

멀리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

 

이 때가 오후 4시 25분 정도였다. 이제 도겐다이역으로 로프풰이를 타고 이동해서 그 곳에서 해적 관광선을 타면 하코네 투어 여정의 마지막이었는데, 찾아보니 해적 관광선이 5시가 마지막 출항이었다. 해적 관광선을 타러 가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못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모험하지 않고 해적 관광선은 포기하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소운잔을 거쳐서 고라역으로 돌아왔다. 

 

만약 저희의 일정처럼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하코네를 역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 이유는 해적선은 일찍 마감되고, 등산열차는 늦게까지 운행하기 때문이다.

 

그냥 하코네유모토로 돌아가기 억울해서 아까 패스했던 고라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고라공원 가는 길에 꽃사진도 찍고, 신나게 갔는데!!

닫아버린 고라공원의 모습

고라공원은 5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이었다.

고라공원 안에 고양이가 쳐다보는데 괜시리 약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동네 할머니께서 문열고 나오시다 눈이 마주치셔서 인사했는데, 오사카의 큰 산 관련해서 이야기 하셨는데, 뭐라고 하신지 모르겠다. 아마 화산이라고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못알아들어서 죄송해 계속 들어드리다 왔다. 일본어를 다음에는 꼭 더 공부해서 오겠다고 다짐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바로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고라역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고라역 주변에 찾아보니 먹을 것이 조금 있었다. 그렇게 찾아서 간 곳이 '타무라 긴카츠테이' 라는 두부카츠가 유명한 카츠집이었다.

https://maps.app.goo.gl/ch3zmV7rx1SubSJE9

 

타무라 긴카츠테이 본점 · 1300-739 Gora, Hakone, Ashigarashimo District, Kanagawa 250-0408 일본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자세히 알아보고 간 집은 아니었는데, 들어갈 때부터 싸인이 많았고, 사람들도 꽤 많앗던 것으로 봐서는 유명한 맛집이었던 것 같다. 나는 두부카츠를 시켰고, 여자친구는 돈카츠를 시켰다. 

타무라 긴카츠테이 정문

 

에피타이저
두부카츠와 돈카츠

 

처음에는 에피타이저 같은 것이 나왔고, 다먹을 즈음에 요리가 나왔다. 돈카츠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돈카츠가 땡겼지만, 두부카츠가 유명한 집이라고 들어서 두부카츠를 시켰다. 먹어보니 두부카츠보단 돈카츠가 내 입맛에는 더 맞았다. 고라역에서 식사하신다면 다른 식당보다는 추천한다!

 

오후 7시 15분쯤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돌아왔다. 밤이 되어 돌아온 하코네유모토역은 매우 조용해진 상태였다. 우리도 온천을 하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만 좀 사서 서둘러 요시이케료칸으로 돌아왔다.

 

요시이케 료칸에는 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휴식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 정원을 보며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음료나 차도 무료로 가져다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음료는 오렌지 쥬스, 사과 쥬스, 오후의 홍차 등이 있었고, 옆쪽에는 커피머신이 있었다. 나는 오렌지 쥬스를 가지고 룸으로 돌아와서 마셨는데, 100% 오렌지 쥬스라 맛있었다.

 

요시이케료칸 휴게 공간
휴게공간의 음료들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유카타로 환복!

룸에 기본으로 구비되어있는 유카타

 

유카타는 M사이즈로 기본 구비되어있고 S사이즈, L사이즈의 경우 로비에서 미리 챙겨서 체크인 하면 된다. 정원이나 온천할 때 등 료칸 안에서는 입고 다녀도 된다고 안내 받았다.

 

귀여운 양말

 

온천 들어가기 전

 

8시 정도에 온천을 시작하여 각자 쉬다가 9시에 온천 나오는 곳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실내탕은 깨끗한 목욕탕 느낌이었고,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3명 있었다. 한적해서 너무 좋았다. 노천탕으로 나갔는데, 노천탕에는 사람이 한 명 있었고 운치가 좋았다. 정원뷰에 달까지 보여서 엄청난 힐링이었다. 아침에도 꼭 온천을 하고 체크아웃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이었다. 9시가 되기 전에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이미 나와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친구는 수건을 가져오지 않아서 일찍 나와 있었다고 한다.

 

온천 갈 때는 호실에 있는 작은 수건과 큰 수건 하나씩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남탐은 실내온천에서 노천탕으로 갈 때, 잠시 온천 로비를 지나야하기 때문에 옷을 입고 이동해야한다.

 

온천을 마치고 9시정도 되어 정원도 한바퀴 구경하였다. 정원에서 보이는 식당쪽은 회식이라도 있었는지 아주 시끌벅적했다. 그래도 엄청 시끄럽다 정도는 아니었고, 정원 야간뷰를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 찍었다.

 

 

가볍게 정원 산책을 마친 후에 숙소로 돌아와 자그마한 여행 첫날밤 야식파티 

첫날 하코네 웰컴 파티

 

그렇게 아이패드로 기생수 1화를 감상하면서,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정신없이 바쁘고도 즐겁던 여행 첫날을 마감하였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질문주시면 답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