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일요일 - 여행 3일차
일어나자마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목표는 아사쿠사에 가는 것!
그 전에 아침을 먹기로했다.
일본에 오면 역시 라멘을 먹어야겠지. 라멘하면 떠오르는 곳은 역시 이치란 라멘!
오사카에서는 줄이 너무 길어서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됐다.
아무생각 없이 가까운 이치란 라멘집을 갔다. 우리가 간 곳은 '이치란 신주쿠주오히가시구치점'
도착 시간은 9시 55분정도였는데, 알고보니 10시가 오픈이었다.
웨이팅은 1도 없었다!

https://maps.app.goo.gl/zgpS2MgisFCwLGJH7
Ichiran Ramen ·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7 Chome−10−18 小滝橋パシフィカビル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해서 나온표와 들어가서 작성하는 주문표를 같이 제출했다.
우리는 한국인이니깐 주문표를 작성할 때는 조금 맵게하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니 라멘이 나왔다.
패밀리마트 딸기우유 러버인 나는 오늘도 딸기우유와 함께 시작
후루룩 다 먹고 바로 신주쿠 니시구치역에서 아사쿠사역 으로 출발!
아사쿠사역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
외국인이 아닌 일본 사람들도 많았다.
아사쿠사 역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상점가가 늘어져있다. 맛있는 먹거리들과 구경할 소품들이 많다
또 하나 먹어줘야 제맛
그리고 약간의 실랑이(?) 끝에 우리는 여기까지 왔는데 기모노도 렌탈하기로 했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VASARA Kimono Rental Asakusa Flagship Store'
주변에 VASARA가 'VASARA Kimono Rental Sensoji Store'와 함께 두개가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이 좀더 한적했다.
대기 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한적한 곳이 나았다.
https://maps.app.goo.gl/PX2xEEBUMxZnqGrf9
번호표를 받고 갈아입은 옷을 받은 곳에 넣는다.
여자친구 옷입는 동안 대기중이었던 나
들어가자마자 어떤옷을 입을 것인지 고르라고 한다.
금액은 디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높은 금액의 기모노일수록 좀더 화려하고 예뻐보이긴한다.
남자 기모노는 선택지 없이 가격이 8천엔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자 기모노는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달랐는데, 여자친구는 7천엔대로 골랐던거 같고, 머리+허리띠+장식 등 추가하는 것마다 옵션금액이 붙는다. 둘이 합쳐서 19만원정도 금액이 나왔다. 사실 이것 때문에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었다.
커플들은 아사쿠사 가면 무조건 기모노 빌리는 것으로 정하고 가고!
후에 찾아보니깐 클룩에서도 미리 예약도 되고 할인도 해주니 참고 바란다!
기모노 준비대기하면서 관찰한 결과, 일본 현지인들은 가장 낮은 가격의 기모노를 빌려서 입는 것으로 보였다.
가장 가격 낮은 기모노가 입기전에는 별로 같은데 입으면 또 옷도 괜찮다.
그래도 봤을 때,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옷을 다 입고 나오는데까지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우리 커플은 분홍으로 통일
지나가던 사람이 나보고 사무라이고 했다...

식당가들이 모인 곳에서 조금 기다려서 점심도 먹었다.
오므라이스와 치킨덮밥(?)
딸기 모찌도 먹었다! 꿀맛
또 아사쿠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은
사람들이 은통에서 나무막대를 뽑아서 나온 번호에 해당하는 서랍에서 운세쪽지를 뽑는 것이다.
금액은 100엔
양심적으로 넣고 하면 된다.
여자친구는 좋은 것을 뽑았는데 나는 역시 똥손답게 Bad Fortune....
아주 악담이 가득 담겨있다.ㅋㅋㅋㅋㅋㅋ 악마가 온단다.
처음엔 뽑고 꿀꿀했는데, 나쁜 운을 뽑은 사람은 신사에 나쁜기운을 두고 가면된다고 한다해서 바로 묶었다.
이거 말고는 사실 크게 할 것이 없어서 기모노 빌린게 아까워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5시까지는 반납하러와달라했는데, 사실 5시까지 할 것도 없다...
시간아까워서 4시까지 버티다가 반납했다.
옷을 반납하고 오타쿠들의 성지인 아키하바라로 이동
Asakusa 역에서 Suehirocho 역으로 이동하여 내렸다.
그런데 이상하게 6차로에 차가 한 대도 없다(?)
매주 일요일 3시~17시(10월~3월), 13시~18시(4월~9월) 차량 전면통제
덕분에 넓은 거리에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요일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 참고하시면 좋겠다.
캐릭터 도시답게 캐릭터 상품이 엄청 많았다.
메이드 카페 직원들이 호객행위도 해서 여자친구에게 살짝 감시(?)도 당했다.
드럭스토어에서 찾고있던 변비약도 간신히 찾기도 하고,
구경을 꽤 많이했다.
그렇게 어느새 저녁 6시가 되었고, 오늘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야끼니꾸를 먹기로 했다.
우리가 골라서 간 곳은 규카쿠라는 야끼니꾸 무한리필집이었다.
https://maps.app.goo.gl/EGJxu1RkKY3r38YP6
규카쿠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입구점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15−9 いち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kr
우리는 90개의 메뉴가 무한인 규카쿠 코스를 선택했다.
아래 보면 술도 무한리필 메뉴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맥주만 한잔씩 시켰다.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제공해주는 QR로 접속하면 90가지 메뉴를 모두 계속 주문할 수 있었다.
여기서 규카쿠 이용 꿀팁
1. 하나 먹고 시키지말고 맛있는건 많이 시켜두자. 90분이용이지만 70분까지가 라스트오더이기 떄문에 시간 금방감.
2. 양념류 고기가 맛있었다.
3. 그냥 고기 많이 먹자
먹다보면 어느새 라스트 오더라고 직원이 알려주고 디저트를 시키게 해준다.
많이 못먹은거 같아서 아쉬웠다.
그렇게 신나게 먹고놀고 다시 신주쿠역에 도착
이렇게 숙소에 들어가긴 아쉬워서 야끼소바도 먹기로 했다.
근데 근처엔 야끼소바집이 없어서 가부키초 있는 곳으로 갔다.
밤에 가면 가부키초는 위험하다고 했는데, 식당만 가서 그런지 잘 느껴지진 않았다.
우리가 향한 야끼소바집은 'Yakisoba Kabukichi'
https://maps.app.goo.gl/BVmvhaR3iuHdax9e7
Yakisoba Kabukichi · 일본 〒160-0021 Tokyo, Shinjuku City, Kabukicho, 1 Chome−14−6 第21東京ビル 1F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kr
우리는 야끼소바 중 사이즈와 만두를 시켰는데 알고보니 야끼소바를 보통 하나씩 시키더라.
가격이 어쩐지 저렴해서 사장님께 조금 죄송했다.
그래도 분위기가 즐거웠고, 맛도 있었다.
비가 조금 내렸지만, 오히려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 마무리
편의점 털이로 숙소에서도 마무리
그렇게 우리의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도 아쉽지만 지나갔다.
+ 추가내용
나중에서야 안 것인데 아침에 지나갔던 신주쿠 경찰서 육교가 영화 '너의 이름은'에 나온 유명한 배경지였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과 그냥 멋있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사진 찍어두길 잘했다.
'너의 이름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나가시는 길에 경로로 포함해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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