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항공권 구매 및 항공권 예약 변경(진에어 사전좌석 지정 및 우선수하물)

 

2024년 4월 19일~2024년 4월 22일로 도쿄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오면서 가기 전에 준비했던 부분들, 갔을 때 여러가지 팁들, 느낀점들을 공유해보려한다.

요즘 일본으로 여행을 많이들 가시는데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가 되면 좋겠다.

비행기에서 본 구름들

 

항공권 예매하기

금~월 일정으로 항공권은 최대한 저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평일출발-평일도착이지만 주말을 끼고 있고, 벚꽃시즌을 살짝 지난 시기이기 때문에 항공권 예산은 2인에 최대 80만원까지 생각했다.

[Skyscanner]라는 어플과 [네이버 항공권] 둘을 비교하면서 예약하였다.

둘 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서 검색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Skyscanner가 어플이 있어서 날짜를 지정해두면 가격변동마다 알람이 떠서 좋았다.

처음에는 어플을 통해 1월 31일에 투어비스에서 아래조건의 항공권을 예약했다.

 

투어비스를 통해 예약했던 에어서울 나리타행 항공권 가격(2인)

 

<에어서울 / 투어비스 - 항공사 일정변경으로 취소함>

ICN(인천) => NRT(나리타) 9:40 -> 12:00 4/19(금)

NRT(나리타) => ICN(인천) 13:10 -> 15:50 4/22(월)

2인 / 600,200 원

 

출발은 새벽이거나 저녁이어야 가격이 저렴했고, 돌아오는 편은 아침일찍인 비행기가 가격이 저렴했다. 

예약 후에 2월초쯤 생각해보니 돌아오는 날 13:10 출발 비행기면, 공항에 최소 11시까지는 가야하는데 마지막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2박 3일과 다를 바 없는 일정이라 돈이 더 들어도 저녁 비행기로 예약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다고 비행시간을 변경하기엔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기 때문에 발권수수료와 항공사 수수료가 엄청났다. 변경하게 됐다면 금액을 아래와 같았다.

 

항공예약 변경 시 

1인당 항공사 수수료 80,000 원 + 여행사 수수료 30,000 원 + 운임차액 + TAX차액

 

대충계산해봐도 수수료만 22만원이고 차액도 컸기 때문에 변경하게 된다면 처음 비행기 예산으로 잡은 금액을 훌쩍 뛰어 넘을 것이 뻔했다. 이 때, 느낀 것이 여자친구가 당시에 휴가를 바로 확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서 변동이 필요할 수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일자 확정이 어려운 상황이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항공사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이 취소할 때는 훨씬 덜 나갈 것으로 보인다.(여행일정 변동이 큰 경우)

 

그러던 중 어느날 이런 문자가 왔다.

에어서울 비행시간이 변경됐다는 문자

 

예약했던 항공편의 시간이 변경됐다는 문자였다. 이때다 싶어서 투어비스에 취소 문의를 넣었고, 항공사 스케줄 변경으로 인한 환불은 항공사 및 여행사 수수료가 면제라고 하였다. 발권대행료만 1인당 10,000원 청구되었고, 그래서 환불 과정에서 총 20,000원이 청구되었다. 

 

항공권 환불에 대해 투어비스에서 받은 답변

 

취소 후 다시 항공권을 바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기존 예약과 날짜는 같지만 시간적으로 더 일찍 출발(12시 이전 도쿄 도착)하고, 돌아오는 날은 더 늦게 도착(도쿄에서 17시 이후 출발)하는 방향으로 알아보았다. 그렇게 다시 예약한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다시 예약한 항공권 가격

 

<진에어 / 하나투어>

ICN(인천) => NRT(나리타) 06:45 -> 09:20 4/19(금)

NRT(나리타) => ICN(인천) 18:20 -> 20:55 4/22(월)

2인 / 661,400 원

 

최종적으로 기존 예약건 취소로 인한 수수료 20,000 원과 진에어 661,400 원을 합치면 항공권으로는 2인 681,400 원이 들었다.

여기에 추가로 인천->나리타 여정에서 지니 패스트 좌석 지정(인당 10,000 원) 및 우선수하물(인당 6,000 원)을 결제하여 32,000원을 추가로 결제하였다. 진에어 이용시 지니패스트 좌석으로 지정하면 출입구에서 최대한 가까운 쪽으로 지정할 수 있어서 빠른 하기가 가능했고, 우선수하물을 신청한 덕분에 나오자마자 짐을 들고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첫날 바로 하코네로 바로 하코네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신청했는데, 덕분에 일정에 오차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시간을 조금 덜고 싶다면 지니패스트 좌석 지정 및 우선수하물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수하물은 다 빨리 나오는건가 싶어서 괜히 했나 싶었는데, 귀국비행에서는 우선수하물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한참 늦게 나왔다)

 

이렇게 항공권에 든 비용은 정리해보면

 

최종 인천-나리타 항공권 비용

2인 713,400 원(인당 356,700 원)

 

마지막 팁으로 주말이나 성수기 항공권이 아니면 여행일이 다가올 때, 더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는 것 같다.

우리 출발하는 주에 같은 항공권이 2인에 50만원 초반으로 나왔다. ㅠ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작성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