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아침
바로 밥 먹으러 출발.
목적지는 "은희네 해장국"
아침부터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찐 맛집!
깔끔하게 맛있었다. 김치도 맛있었던 기억.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곳에 들렀다.
"연돈"
오픈 전부터 웨이팅을 받는다 해서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는 웨이팅을 걸어두러 갔다.
아침 10시 50분쯤 가서 웨이팅 걸었는데, 대기번호 187번....
인터넷에 찾아보니 저녁 쯤에 불릴 번호라고 한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여행 동선 문제로 포기했다.
나중엔 꼭 먹어봐야지.

그렇게 다짐하면서 향한 곳은 "산방산"
주차 후 올라가기 전에 앞에서 우리의 시그니처 포즈로 사진 한방
이때까지는 우리가 얼마나 오를지 알지 못했다.
사실 짧은 코스였는데, 계속 오르막길이고, 날이 더워서 힘들었다.
매표소 전까지 계단 오르면서 산방돌사까지 갈 것인지 계속 고민했다.ㅋㅋㅋ
그래도 산방돌사까지 올라갔고, 불교 의식 진행 중이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올라갔다 내려오니 역시 성취감은 있었다.
바로 앞에 용머리해안도 있었는데, 날이 안 좋아서 개방하지 않았다고 하셔서 가진 못했다.
다음 목적지는 엉또폭포
엉또폭포는 유명하지는 않은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귀여운 돌하르방이 있길래 한 장 찍었다.
엉또폭포 쪽으로 가기 전에 있던 안내말
우리 커플 말고는 가는 사람이 없었다.
폭포 앞을 가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물이 말라서 폭포가 흐르질 않았다!

그냥 엉또절벽...
아, 그리고 어제 시장에서 귤도 샀었는데, 오늘 숙소 체크아웃하면서 놓고 왔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올레시장 가서 귤도 사 먹기로 했다.
먹부림 시작!
처음 산 것은 감귤모찌
쫄깃하면서도 귤이 상큼해서 맛있었다.
시장에서 찐 고기국수도 먹었다.
제주도 왔으니 고기국수도 꼭 먹어줘야 했다.
감귤쥬스도 또 사서 감귤인간이 된 필자 ㅋㅋㅋ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기도 하고 진짜 맛있었다.
다음 목적지는 비밀의숲
입장료는 인당 4,000 원
숲이 예뻐서 엄청난 핫플레이스였다.
렌트카로 비밀의숲으로 갈 때, 바로 찍고 가면 이상한 비포장도로로 안내해서 한참 고생할 수 있다.
꿀팁으로 김영남목장을 경유지로 찍고 비밀의 숲을 목적지로 찍으면 포장도로로 안내해준다고 한다.
이 글을 보신 분 중에 비밀의 숲을 가실 일이 있다면 반드시 참고!
나무들이 멋있게 자라 있어서 웨딩촬영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우리도 비밀의 숲의 메인 위치에 있는 의자에서 한방 찍었다.
뒤에 분들께 찍어달라 요청드렸는데, 예쁘게 잘 찍어주셨다.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염소들이 있는 곳도 있고, 입장할 때, 염소 먹이도 사면 줄 수 있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여러 장 찍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 먹기 전 우선 숙소 체크인 하러 출발!
우리의 2일 차 숙소 이름은
봄 그리고 가을 펜션 - 디럭스더블 오션뷰 (100,909 원)
아주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날씨만 조금 더 맑았다면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이는 곳이었는데, 흐렸어서 선명하게 보진 못해 아쉽다.
체크인만 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저녁을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있던 전망 좋은 횟집 흑돼지
제주도에 왔으니 또 흑돼지도 먹어줘야겠죠.
원래는 회도 같이 팔아서 딱새우도 시키려 했는데, 흑돼지를 먹어보고 딱새우는 시키지 않았다.
다 먹고 가게 바로 앞에서 성산일출봉도 보았다.
오르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오를 시간은 없었어서 아쉬움으로 멀리서 바라만 봤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 못 먹은 딱새우가 아쉬워서 주변 횟집을 찾아서 포장해 왔다.
먹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이 남아있지 않은데, 2일 차도 그렇게 맛있게 마무리했다.
숙소정보
봄 그리고 가을 펜션 - 디럭스더블 오션뷰 (100,909 원)
'슈우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여행] 4일차 - 여행 마무리 (2) | 2024.10.17 |
---|---|
[제주 여행] 3일차 - 우도 / 서빈백사해수욕장 / 빛나는산호섬 / 블랑로쉐 / 안녕육지사람 / 훈데르트윈즈 / 동문시장 / 제주도손흥민(못봄) / 갤러리펜션 (14) | 2024.10.17 |
[제주 여행] 1일차 - 도두해녀의집 / 우무 / 협재해수욕장 / 올레시장 / 항공권 , 렌트카, 숙소 비용 포함 (16) | 2024.10.07 |
[도쿄 여행] 4일차 - 신주쿠에서 마지막 구경,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 한국 귀국 (2) | 2024.06.03 |
[도쿄 여행] 3일차 - 이치란라멘, 아사쿠사, VASARA 기모노 렌탈, 아키하바라, 야끼니꾸_규카쿠, 야끼소바, 너의 이름은 배경 (0) | 202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