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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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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5월부터 매주 일요일 잠수교를 통제해서 축제를 진행중이다.
<상반기 일정>
2024년 5월 5일 ~ 6월 23일 매주 일요일
<하반기 일정>
2024년 9월 1일 ~ 10월 27일 매주 일요일
장소는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주차는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한다.
우리는 고속터미널역 8-1 출구에서 걸어서 반포한강공원쪽으로 갔다.
필요준비물 - (필수) 돗자리, 맛있는 음식, 음료, 체력 / (선택) 햇빛 가릴 것, 작은 식탁, 아이패드 등 볼거리
만약 돗자리가 없다면 고속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 가는 길에 빌릴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으니 참고하자.
한캉스 반포한강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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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텐트대여 피크닉109 반포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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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글은 광고는 아니다.
이번 축제 때는 아니고, 이전에 피크닉세트 대여업체에서 빌려서 한강으로 피크닉을 간적이 있었는데, 뚜벅으로 놀러가거나 짐을 들고 오가기 싫을 때, 정말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해서 추천드린다!
아무튼 5월 1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무작정 뚜벅축제로 향했다. 햇빛은 강했지만 바람이 선선해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쪽으로 오면 남쪽 종합 안내소가 있다.
여기서 남쪽 스티커를 받고 북측에 있는 종합안내소에서 북측 스티커를 받으면 잠수교 완주 이벤트가 완료되어 작은 키링을 기념품으로 주니 소소한 재미로 한번 해보도록 하자!
누구나 갑자기 아플 수도 있으니, 응급 의료소도 준비되어 있었다. 다들 가실일은 없길 바라지만!
늘어선 푸드트럭들의 모습
스테이크, 파스타, 야끼소바, 규카츠, 떡볶이, 젤라또, 회오리감자, 핫도그, 카페음료들 등등 먹을 것들은 꽤 많았다.
가격도 대체로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떡볶이 같은 음식들은 플라스틱 접시에다 줘서 다 먹고 반납해야했다.
반납하는 곳들은 이렇게 따로 안내가 되어있어서 걷다가 보이면 반납하면 된다.
쓰레기 버리는 곳도 직접 관리하고 계셨어서 축제하는 거리가 정말 깨끗했다. 대만족~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잠수교 자체에는 편하게 먹을만한 곳들이 많이 없었다.
다들 포장해서 한강공원쪽에 돗자리를 펴놓고 먹는 그림이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왔지만, 도착하자마자 푸드트럭들을 보니 하나 안 먹어줄 수가 없었다.
여자친구는 최애픽인 회오리감자, 나는 핫도그를 도로 옆에 있는 방지턱 같은 돌에 앉아서 먹었다.
간식을 야무지게 먹은 후에는 또 걸어줘야겠지.
걸으면서 플리마켓 같은 곳들도 야무지게 구경해주고, 중간중간 노래나 마술같은 공연도 구경했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아보였다. 사람들도 만족하는 모습.
중간에 물멍하기 좋게 큰 쿠션(?)도 두어서 누워서 한강멍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서 저 쿠션 옆에 빈 공간 큰 곳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었다.
잠수교에서 내려오는 분수도 구경하고
분수덕에 미니 무지개도 구경했다.
그리고 야무지게 낮잠도 잤다
그 후에는 한강공원으로 가서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피고 수다타임을 가지다가 저녁에 공연은 보지 않고 돌아갔다.
먹을 것들도 많고 가만히 한강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여유롭게 한강 피크닉 즐길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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